2014. 12. 5. 10:11ㆍ여행이야기
이 '남국주가'에서는 위의 요리가 제일 자신있는 요리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험하니 틀림이 없다. 중국에는 주점(酒店)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많았는데 한국처럼 술 파는 주점이 아니고, 호텔을 주점이라고 하는 것 같다. 주가(酒家)도 마찬가지다. 술집이 아니고 음식점이다. 물론 음식점에서 술도 파니 주가라고 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엄청난 길이의 식당 안에는 벌써 인해전술로 빼곡하게 찼다. 아마도 이 식당은 주변 토착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이름난 맛집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주방은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한국의 주방처럼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 뭐 주방보고 밥 먹으러 온 것은 아니니 로마에 오면 로마법에 따른다고 주방 쪽은 아예 쳐다보지 않았다^^
이곳은 주방 반대 쪽에 있는 고깃간인데 거위도 달려 있고, 오리도 달려 있고, 돼지고기도 달려 있다.
이게 뭘까? 한참을 쳐다보다가 아하 알겠다. 이것이 돼지 꼬리 요리이다. 감자, 당근 등과 같이 어떤 양념으로 돌솥에 쪄서 내었는데 돼지 꼬랑지 요리도 별미다. 맥주와 함께하니 금상첨화다.
돼지 꼬랑지 볶음요리가 58 위안이니 곱하기 200하면 1만 1천 원 정도이니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계란찜 비슷한데 그저 시원해서 좋다.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마파두부'인데 우리 입맛에도 맞는다.
만두
식사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본 과일 가게 모습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저우 바이윤 짝퉁시장 구경하기 (0) | 2014.12.11 |
---|---|
광저우 류룽사 (六榕寺) (0) | 2014.12.08 |
越秀공원의 오양(五羊) 石像 (0) | 2014.12.04 |
월수(䞲秀)공원과 광저우 박물관 (0) | 2014.12.03 |
간단한 아침식사 (0) | 201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