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바이윤 짝퉁시장 구경하기

2014. 12. 11. 08:40여행이야기

728x90

 

짝퉁 유통도 일종의 무역이라고 '광저우 바이윤 세계피혁무역중심'이란 뜻의 커다란 간판이 눈에 띈다.

 

 

 

 

 

 

 

정문 입구에 우리의 이동파출소 비슷한 경찰차가 주차되어 있다. 안을 보니 CCTV가 여러 곳을 비추고 있고,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작달막한 이 버스를 우리 대한민국 경찰도 벤치마킹하여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짝퉁 시장 3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우리 일행 여섯 명은 가지가지로 시킨다. 

 

 

 

 

 

 

 

 

 

이것을 시킨 사람은 비릿한 냄새때문에 결국 먹지 못하고, 나중에 병이 나고 말았다.

 

 

 

 

 

 

 

길손이 시킨 것인데 돼지고기 절임 비슷한 놈이 짜긴 왜 그리도 짠지 되놈들은 짠 것만 먹나? 도자기 속에 든 것이 녹차인 줄 알았더니 시원한 육수가 들어있어서 먹기가 좋았다.

 

 

 

 

 

 

 

시장 규모가 엄청난데 골목이 방사선 모양으로 생겨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정문에 경찰차가 주차된 것으로 보아 공안이 단속하는 것으로 보였다. 모든 가게가 괴상한 상품명을 붙인 것을 진열해 두었으며, 우리가 흔히 디자인만 봐도 어떤 명품을 흉내 내는지 알 수가 있는 가방을 진열해 두고, 루이뷔통, 샤넬, 크리스티앙 디올 이렇게 얘기하고 선금을 준 후에 30분을 기다리면 어디서 물건을 가지고 오는데 예전 서울에서 짝퉁 구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저우에서 센젠을 기차로 간다.  (0) 2014.12.16
광저우 어느 재래시장에서  (0) 2014.12.14
광저우 류룽사 (六榕寺)  (0) 2014.12.08
광저우의 맛집(?)  (0) 2014.12.05
越秀공원의 오양(五羊) 石像  (0)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