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센젠을 기차로 간다.

2014. 12. 16. 09:16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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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 전쯤에 세계적인 어느 경제학자가 중국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한 것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 중국이 과도하게 인프라에 투자하여 앞으로 4년 안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회주의 국가가 당면한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비용개념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뭐든지 당장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우선 크게 만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이 대륙 기질이라고 우긴다면 할 말이 없겠으나 사후관리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관리비용이 많이 지출되기에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필요 이상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에 대해 무척 경계하는 편이다.

 

이곳 광저우 驛舍도 얼마나 큰지 정말 대단하다. 우리를 안내하는 중국사람도 열차를 타보지 않았는지 한참을 허둥대다가 간신히 저곳을 안내하여 열차표를 어렵게 구매하였다.

 

 

 

 

 

 

 

광저우에서 센젠까지 운행하는 고속열차는 시속 약 140Km 정도로 달리는데 중간중간에 서행을 하여 말이 고속열차이지 중속열차로 생각된다. 약 1시간 가량 운행한다.

 

 

 

 

 

 

 

 

 

한국 고속열차보다 넓은지 좌석배열이 5열로 되어있다. 가면서 가끔씩 서행하는 곳이 있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다.

 

 

 

 

 

 

 

센젠역에 도착하여 우리가 묵을 호텔 쪽을 보면서 한 장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