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6. 15:53ㆍ쓸모있는 상식
세상에 털도 안뽑고 공짜로 먹으려고 하는 사람을 일컬어 "대머리 까질 사람"이라고 하는데
공짜로 먹을려면 머리를 조아리고, 비비고, 쓰다듬고 하다보니 벗어졌는지 아뭏던 정확한
이유는 알 수가 없다. (머리 벗어진 분들을 모욕하려는 뜻은 전혀 없음)
사기치는 방법도 자꾸 진화를 하여서 보이스 피싱의 경우 이제는 경찰 같은 수사기관까지
사칭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참으로 한심한 세상이 되었다.
더 안타깝고 한심스러운 것은 공영방송이나 공익홍보를 통해 보이스 피싱 수법이나 예방법을
아무리 전파해도 피해자는 자꾸 생기는데 있다.
2년 전 쯤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알바를 하여 700만원 정도를 모은
여대생이 보이스 피싱에 걸려 돈을 날린 후, 그것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참으로 허망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경찰에서도 보이스 피싱을 막으려고 애를 쓰고는 있으나 주범들이 대부분 중국에 있고, 국내에는 일당 얼마씩 받고 돈을 인출하는 역할을 하는 피라미만 적발하다 보니 단속에 효과가 없는 모양이다.
제대로 된 단속이 되려면 중국 공안이 공조수사를 하여야 하는데 그 3류 국가 경찰이 언제쯤이나
힘이 되어 줄런지 기약도 없을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십여차례씩 우체국이나 보험사를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을 시도 당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전화상의 목소리는 조금만 신경을 써도 그것이 우리와 억양이 다른 말씨임을 눈치챌 수가 있을텐데
연세많은 노인들은 놀란 마음에 엉겁결에 그들의 속임수에 말려들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은 날리고, 시름 속에 살고 있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고 있음을 간혹 듣는다.
조선족이 주로 사용하는 어눌한 연변말씨가 들리면 아래와 같이 대처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상대방은 인터넷 국제전화를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시간이 많으면 그들의 의도에
말려드는 척 하면서 약을 올리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대응을 한 사람은 머리회전이 참으로 빠르고 대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화비는 저쪽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그넘들을 더욱 약을 올리려면 현금지급기 앞에 까지
가는 척해서 지급기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처럼 자꾸 질문을 하여 약을 올리는 것도 좋을 듯 한데..
보이스 피싱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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