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공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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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황토 시골집에서 점심을 먹고 팔공산 산허리를 따라 드라이빙을 하는데 이미 단풍은 절정을 넘어섰고, 생명을 다한 잎들이 떨어졌거나 떨어지려고 하는 을씨년스런 풍경을 하고 있다. 그래도 볼 만하다. 열흘 전쯤에 왔으면 좋았을 것을 예전에 왔을 때는 "돌 그리고~" 였는데 이번에 보..
2018.11.13 -
돌(石)공원 지킴이
동화사에서 열리고 있는 '승시(僧市)축제' 를 보기 위해 동화사를 가는 길이다. 지나는 길에 돌 공원이 있는데 돌 공원 경비책임자가 궁금하다. 그간 사고로 작고하지는 않았을까? 참 조그마한 게 무척 똘똘하여 경비임무를 충실히 하고 남을 것 같았는데~ 이 남근석이 서 있는 곳에서 오..
2015.10.10 -
2012년 10월 28일, 한창 단풍이 무르익는 팔공산에 간다.
집에서 고속도로를 타지않고 팔공산에 가려면 고모령을 넘어가는 길이 지름길이다. 8개월 만에 넘어가는 고모령도 단풍이 물들었다.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 좌측 벗나무는 잎이 떨어졌고, 우측 단풍나무는 색깔이 시원치 않지만 그래도 가을단풍이 제법 들었다. ..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