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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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신원사(新元寺)
찾는 이도 뜸한 겨울 산사 공주 신원사 겨울 중악단(中嶽壇)도 고즈늑하다.
2024.02.16 -
공주 신원사(新元寺)
신원사(新阮寺)가 신원사(新元寺)로 바뀐 내역이 있는데 '관찰사 심상훈이 중수하면서 어수선한 나라가 일신 발전하여 신기원이 이룩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라고 되어 있다. 신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本寺인 마곡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길손이 신원사를 들어선 시간이 저녁 6시를 조금 넘고 있었는데 자갈길을 지나가는 길손의 발걸음 소리가 요란했는지 범종을 치던 스님이 잠시 뒤를 둘러보고 다시 범종을 치기 위해 숨을 가다듬는다. 대웅전에 올라서는 노스님은 조금 전 범종각을 지나치면서 범종을 치던 스님에게 농을 던진다. "온종일 종이나 치시게나" 독성각을 모르는 신도가 있을까 봐 친절하게 한글로 칠성각으로 글씨를 써서 붙여놓았다. 기복을 하려거든 대웅전에서 하지 ..
2018.07.07 -
신원사 부도전(草夫堂,碧岩堂, 映波堂, 道說堂)
신원사 四天王門이 바라보이는 왼쪽으로 부도 전이 있다. 초부당(草夫堂) 적음 대선사의 부도탑이 가장 입구에 있었는데 초부당은 벽암당 동일 대종사(碧岩堂 東一 大宗師)의 스승이다. 부도 田 중앙에는 벽암당 동일 대종사의 부도탑이 있었다. 아마 스승보다 불교계에서 큰일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불교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이자 신원사 조실인 벽암당(碧岩堂) 동일 대종사는 2005년 5월 6일 오전 8시 세수 81세, 법랍 60세로 충남 공주 신원사 벽수산방에서 입적했다. 벽암당은 대처승을 몰아내는 불교 정화운동에 맹렬히 앞장서셨던 스님이었다고 한다. 작시시춘금시추(昨時是春今時秋) 년년일월사계류(年年日月似溪流) 구명애리구구자(求名愛利嘔嘔者) 미만심( )공백두(未滿心()空白頭) 어제가 봄인가 했더니 오늘 벌써 가을이..
2018.07.07 -
계룡산 신원사와 배롱나무
자미화(紫薇花), 백일홍(百日紅), 만당홍(滿堂紅)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가 신원사 대웅전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꽃이 만개하니 들리는 내방객이나 참배객은 너나없이 사진기를 눌러댄다. 이렇게 굵은 배롱나무 보는 것도 흔치 않다. 반질반질한 나무둥치에서 부처님의 손인지 아니면, ..
2015.08.19 -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신원사
충남 논산군 상월면과 충남 공주시 계룡면 접경에서 보이는 계룡산 앞쪽은 신원사 입구이다. 이곳은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이다. 신원사(新元寺)입구에 흐르는 개울인데 여름에는 피서객이 많이 온다. '중악단'은 국가에서 계룡산 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14.06.06 -
유서깊은 신원사(新元寺)
밤새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밖에는 작은 가랑비가 이슬처럼 내리듯 말듯 내린다. 웃는 얼굴로 사위를 맞아 줄 장모님도 지금은 계시지 않으니 처갓집, 쓸쓸한 생각이 든다. 어제 마신 술로 숙취가 있는 상태인데 문득 신원사가 가고싶다. 계룡산을 덮고 지나가는 운무가 변화무..
201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