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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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연리지(連理枝)
집 가까운 작은 공원에 배롱나무 숲이 있었다. 별 관심 없이 지나다니다가 오늘 아침 무심코 나무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배롱나무들 사이로 배롱나무 연리지(連理枝)가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이것을 조성한 수성구청 공원녹지과에서도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덕분에 좋은 것을 감상할 기회를 가졌다. 두 나무가 만나서 결합하여 세 가지로 자랐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뽑아서 시골에 갖다 놓고 싶지만, 그냥 두고 감상하기로 한다.^^ 어찌나 견고하게 붙었는지 어떤 외력이 가해져도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2020.06.21 -
엄마의 품처럼 아늑한 어느 골짜기!!!
2박 3일간의 경주, 가덕도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측으로 물금을 지나 넓고 푸른 낙동강을 보면서 달리기 시작한다. 앞으로 '무척산'이 보인다. 높이 703m의 무척산은 김해시 생림면과 상동면의 경계에 우뚝솟아 낙동강이 1천3백를 쉼없이 달려와 마지막 숨을 고르는 곳, 이곳..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