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 기와집

2016. 6. 27. 15:29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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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하는 폭음으로 시달리는 동네, 불로동에 있는 식당이다. 전투기는 이른 아침이나 밤에도 다니지만, 점심시간에 빠짐없이 이륙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혹시 이런 걸 노리는 것은 아닐까? 북한공군 조종사들이 밥 먹는 시간의 첩보를 입수하여 그들이 밥상을 차렸을 때 이때 다 하면서 대구에서 1개 편대가 출동하면 빨갱이 공군 조종사들이 막 밥숟갈을 입에 가져가다 대한민국 공군기가 출동하니 먹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비행장으로 달려가게하여서 골병들게 하는 것 말이다.^^

 

 

 

 

 

근처에 공군기지가 있으니 직업군인도 이곳에 나타났다. 전투기의 폭음에 익숙한 길손도 오늘은 왠지 좀 짜증이 난다. 불로동 주민들은 전투기 소음을 자장가 삼아 지내겠지만, 어쩌다 들리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소리가 아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삼계탕과 한정식이 각각 10,000원 한 장으로 먹을 수가 있으니 어찌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하겠나?

 

 

 

 

 

1인당 10,000원 하는 상차림이다.

 

 

 

 

 

오른쪽 놋그릇에 있는 것은 깻잎 장아찌가 아니라 김 장아찌(?)인데 짜지 않았다면 정말 환상의 맛이었는데

 

 

 

 

 

 

 

 

대들보와 서까래의 때깔과 크기로 보니 여느 서민의 집으로 보이지 않고, 뼈대 있는 사대부의 집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