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크 페스티벌

2016. 8. 8. 11:18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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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구 포크 페스티벌이 8월 5일(금) ~ 8월 7일(일), 3일간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수성못, 동성로, 김광석 거리에서 열렸다. 길손은 퇴근하는 길에서 가까운 수성못에 갔는데 입구에 무대가 설치되고, 젊은이들이 공연한다. 그러나 길손은 7080세대라서 그런지 젊은 친구들이 공연하는 것이 피부에 와 닿지도 않을 뿐 아니라 낯선 느낌이 들어서 보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자리를 떴다.

 

 

 

 

 

 

수성못에서 기타와 반주기로 늘 같은 장소에서 공연하던 사람들이 오늘은 이 자리를 비우고,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이 공연하는데 베이버 부머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 반가웠으나 자세히 보니 보컬은 왼쪽의 젊은 친구가 하고, 베이버 부머는 노래는 부르지 않고 반주만 한다. 20년 되었다는 타카미네 기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직업적인 전기 기타 연주자 같았다.

 

7980 노래를 들려주지 않아 실망이 컸으나 그래도 통기타 연주하는 것을 들으니 발품 판 것이 덜 아깝다. 사실 길손이 보기에는 이렇게 기타만 가지고 공연해야지 반주기와 기타를 같이 사용하면서 공연하는 것은 왠지 절름발이 공연처럼 시답잖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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