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송별산행(무장굴)
2016. 12. 6. 09:57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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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을 호위하던 군사들이 가지고 왔던 창, 칼 등 무기를 보관했던 '武藏窟'이라고 한다. 멀리 타국까지 와서 고생이 많았겠는데 그들은 이곳에 살았는지 아니면 본국으로 돌아갔는지 그 뒤의 행적이 전혀 없어서 약간 서운하다(?)
무장 굴에서 골짜기 아래쪽을 보니 멀리 산 위에 사람이 사는 집이 보이는 것 같다.
전망이 좋은 곳으로 올라가서 보니 고랭지 채소밭으로 짐작되는 넓은 밭이 있고, 사람이 사는 흔적이 있다.
무장 굴 맞은편의 모습이다. 무장 굴에 무기를 감추었던 병사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보았던 모습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용추폭포와 주왕 굴 가는 갈림길에 개울을 건너면 오른쪽 초입에 '돈산처사 파평윤공계오지비(遯山處士 坡平尹公啓五之碑)'라는 비석이 홀로 서 있는데 도대체 그는 어떤 인물이기에 이곳에 비석을 남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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