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입구의 '감나무집'
2016. 12. 16. 13:51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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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선배하고 여름에 만나고 오래간만에 만나는 날이다. 그가 범물동 살기에 가까운 진밭골 가는 입구에 있는 '감나무집'을 찾았다. 감나무가 우리민족 하고는 친근한 것 같다 어디를 가도 감나무집이 많이 있으니 특히 보양탕집 이름이 감나무집이라는 상호를 많이 갖고 있는데 개 잡을 때 감나무에 매달기가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신발 신고 들어가는 홀이 있고, 2층 비슷한 곳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2층은 온돌이어서 겨울에 좋고, 밑은 여름에 좋겠다.
온돌 있는 곳으로 가려면 수고스럽지만 저렇게 신발을 벗어야 한다. 주방도 위에 있다.
오리 누룽지 백숙을 시켰다. 여름에 왔을 때는 세 사람이 오리 한 마리를 먹어도 풍족했는데 오늘은 두 사람이 오리 한 마리를 시킨다.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잘게 부수어 뼈를 발라준다. 두 사람이 절반을 겨우 먹고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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