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장을 지나면서

2017. 8. 22. 12:11여행이야기

728x90

 

 

충북 단양을 지나고 영월을 지나 평창을 지나가는데 생각도 못 했던 봉평장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주차하고 맞은편을 보니 오래된 옛집 앞 평상에 많은 사람이 앉아 있다. 그들은 메밀막국수를 먹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다.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봉평재래시장을 구경한다.

 

 

 

 

 

 

 

 

 

 

 

연세가 많은 할매가 수수전병(수수부꾸미)과 메밀전병을 팔고 있다. 한 개씩만 맛보기로 한다. 경상도에는 이런 것을 눈을 씻고 봐도 없기 때문에

 

 

 

 

 

 

 

 

맛은 호도과자와 흡사했다.

 

 

 

관광지에서의 유명 맛집이라는 것을 거제도에 잠시 살면서 체험했는데 그게 별 게 아니다. 그냥 돈을 많이 주고 죽자 사자 홍보를 하는 것이다. 홍보비가 나가는 만큼 음식은 부실해지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맛집은 그곳의 토박이가 자주 찾는 식당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탈의 진수(眞髓)를 보여준 구룡령(九龍嶺)  (0) 2017.08.22
홍천군 내면을 지나면서  (0) 2017.08.22
문경 대하리 소나무  (0) 2017.08.19
심봤다!!  (0) 2017.07.02
화천의 어느 계곡에서  (0) 20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