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낙산 연수원
2017. 8. 22. 13:4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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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 정상부터 끝이 없을 것 같았던 고갯길을 줄곧 내리막길로 내려왔다. 강원도에 들어와서 오래간만에 벼가 자라는 벌판이 보이고 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바다가 지척에 보이는 곳에 구식 탱크가 일출 부대 표지석과 함께 놓여있다. 저 탱크는 월남전에 참전한 대가로 우리나라에 양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텔레비전에서 보니 해병대가 아직도 저 탱크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하기사 백령도 같은 섬에서는 기동성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직사포로서의 기능만 충분히 하면 북괴군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는 데는 조금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코레일에서 좋은 곳에 터를 잡은 것 같다. 휴가철이어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방이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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