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치운반선으로 변신한 자동차운반선-요트 항해중

2011. 5. 12. 09:14감동이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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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 이야기/요트스쿨
글쓴이 : 윤선장 원글보기
메모 :

 

 

먼저 메모글 쓰기에 앞서 북태평양에 진입한 윤선장님이 태풍이 오기 전 무사히 부산항에 입항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꼭~ 안전항해하여 무사귀환 하시길~~~~

 

내 블로그에 "어느 용감한 요티!"라는 제목으로 올렸던, 요트로 세계일주 중인 윤선장님에 대한

글이 올려져 있다.

 

부귀영화가 보장되지도 않는 일에 목숨을 담보로 여행을 떠날 용기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히말라야 설산에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산악인!

망망대해를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항해에 나선 요트맨!!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누구나 감히 흉내를 내기 힘든 항해이야기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의 이름은 윤태근!!!  그의 요트이름은 '인터레피드'호이다.

(이하 중략)

 

피는 물보다 진하다!!  특히 망망대해에서 만난 조국 동포임에야 무엇으로 설명이 될까?

그냥 눈감고 지나쳤어도 마땅히 비난받지 않을 상황에서 특유의 대한국인의 정때문에 가던 길을 되돌아 와서 고독하고 외로운 여정에 있는 윤선장에게 크게 도움이 될 김치같은 부식을 전하고 자신의 길을 떠난 모닝케서린호의 한국인 선장님에게 진한 감동을 받았다.

 

윤태근 선장님은 3월 9일 그의 까페에 "남태평양에서 받은 특별한 선물"이란 제목으로 그에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일본선적인 EUKOR라인의 "모닝캐서린호"의 선장과 교신을 한 후, 그냥 멀어져 가던 자동차 운반선에서 무전이 왔단다.

 

"지금 배(자동차 운반선)을 돌려갈테니 인트레피드도 이쪽으로 배를 돌려서 내려오십시오.

도저히 그냥 못가겠습니다." 이렇게 망망대해에서 도킹을 하여 바다에 스치로폼 박스에 김치, 젓갈,참치통조림, 고추장 등을 투하하여 고독한 요트맨인 윤선장에게 힘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