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이라도 위험천만!!
2017. 9. 16. 10:0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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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있는 '이븐 데일' 골프장을 가는 길이다.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데 워낙 나지막하게 달려서 한눈팔면서 운전하다간 자전거 타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터널 반대편에서 오르막을 오르는 것을 보고, 추월하여 터널을 지나 내리막길에서 애마를 세우자 마자 터널을 나온 자전거들이 쏜살같이 길손의 옆을 지나친다. 미처 제대로 사진찍을 여유조차 없다.
급히 차를 타고 추격한다.
잠시 방심하면 저 사람들을 넘을 수가 있으니 조심조심 따라가면서 사진찍는다.
어럽쇼!! 이건 반칙이다. 신호도 없이 급히 유턴을 하려고 돈다. 정말 위험천만이다.
누워서 가는 자전거가 신기하여 가던 승용차를 멈추고 일부러 사진을 찍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오른쪽에 보인다. 길손만큼 호기심이 많은 아줌마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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