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곶감철이다.
2017. 11. 4. 15:3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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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이 풍년이다. 상주는 곶감 만드느라고 정신이 없다.
옛날 칼로 일일이 감을 깎을 때를 생각하니 정말 격세지감이 든다. 감 껍질을 깎으면 나오는 껍질을 겨우내 자식들에게 간식으로 먹이기 위해 어머님이 밤새 남의 곶감을 깎으셨는데 이제는 기계로 순식간에 깎고, 감껍질로 소먹이로 주거나 감나무 밭에 거름으로 내놓는다.
옛날에는 사람이 먹던 감 껍질도 이제는 감나무밭에서 퇴비로 천하게 대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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