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4. 13:30ㆍ여행이야기
대구에서 출발하여 상주를 경유 청주 방향으로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지나 조금 달리니 보은 구병산의 빼어난 산세를 배경으로 멋지게 자리 잡은 '우진 플라임'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올라갈 때는 엉겁결에 지나쳤으나 내려오는 길에 갓길에 차를 세우고,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회사 사진을 찍는다.
사출성형기를 제작하는 회사라고 건물에 표시한 것을 봤는데 군세가 약한 보은군에 이런 큰 규모의 기계제작 공장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우진플라임 직원을 위한 사택의 규모도 상당하다. 경영진이 사원들의 후생복지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회사는 원래 인천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다가 협력업체와 같이 입주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가 이곳 보은군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블로그에 올린 후에 상행선에서 본 것이 없어서 11월 18일(토) 오산을 향해 가는 길에 우진플라임이 보이는 내리막길에서 잠깐 차를 세우고 찍었다. 내가 생각해도 나 자신이 우습게 느껴진다. 내가 우진플라임 홍보대사도 아니고~ ^^
산업포털 뉴스 '여기에' 를 보니 KOPLAS 2017 전시회에 참가한 (주)우진플라임에 대해 소개한 것이 있다.
(주)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이사
우진플라임은 1985년에 설립되어 유압식,전동식, 직압식 및 각종 하이브리드 기종 등 30~3,500톤의 폭넓은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전세계 30여개국 6,000여 회사에 사출성형기를 공급하는 기업이라고 한다.
내륙 깊숙한 곳에 있어서 인재확보의 어려움도 예상되고, 물류비도 만만치 않을 곳에 이런 큰 중견기업을 일으킨 김익환 사장의 용단에 존경을 보낸다. 앞으로 이런 분이 많이 나와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이 번창하길 빌어 마지 않는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흥해 이스턴 CC (0) | 2017.11.17 |
---|---|
지금은 곶감철이다. (0) | 2017.11.04 |
도로공사의 혁신(?) - 하이패스 전용 고속도로 진입로 (0) | 2017.11.04 |
온몸으로 느낀 유관순 열사 - 기념관에서 (0) | 2017.11.04 |
온몸으로 느낀 유관순 열사 - 초혼묘(招魂墓)에서 (0) | 201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