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공방-떼데움
2017. 11. 16. 09:38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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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나다니는 길에 보는 떼데욱(?) 나중에 방문한 후에 떼데움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두 홈서비스'를 한다는데 안내문에는 '신선한 원두를 직접 가져다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주변 커피 가게 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파는 아메리카노를 보고, 시답잖게 생각했는데 들어와서 저것을 보니 홈 바리스타 교육과 카페 창업 컨설팅까지 하는 고수의 가게다.
가게가 좁고 긴 형태라서 외관을 보면 작은 가게라고 할 수가 있으나 들어가면 넓은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가게 문을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저곳은 로스팅하는 곳으로 보여서 들어가려고 하니 난색을 보였으나 내가 도둑질하러 온 것도 아니고, 손님에게 이 정도 공개도 못하나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다.
커피 공방을 잠깐 본 후에 왼쪽으로 들어간다.
떼 데움(Te Deum)의 뜻은 성부와 성자를 찬양하는 라틴어 찬미가라고 하는데 근처에 욱수 성당이 있기에 오히려 '하느님을 위한' 분위기를 느낀다.
길손은 아메리카노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우유의 부드러움과 계핏가루로 만드는 무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아뿔싸~ 사진 찍기 전에 한 모금을 먼저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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