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北海道) 여행-도야 호수 유람선 승선(셋째 날)
2017. 12. 15. 12:0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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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 호(洞爺湖) 전망대를 떠나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오니 관광객을 태우고 도야 호수를 유람시켜줄 노란색 관광선 한 척이 우리 일행을 기다린다.
우리는 호수 멀리 오른쪽 끝 산등성이의 전망대에서 내려왔는데 연결된 산등성이에는 마치 큰 전망대 같은 건물이 있다.
저 건물은 뒤쪽 멀리로는 태평양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도야 호수가 보이는 천혜의 절경에 위치를 잡았는데 2008년 G8 정상회담이 저곳에서 열렸다고 한다. '더 윈저 호텔 도야 리조트 & 스파'라고 한다. 길손 형편에 저곳에서 숙박할 수는 없고, 그저 눈요기만 한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맞은편 도야 호수의 중앙에 섬 같은 것이 있는데 뒤쪽 멀리에는 아이누 族의 신성하고 신령스런 山인 '요테이 산'이 있다.
방금 떠나온 유람선 선착장으로 돌아봐도 눈 덮인 멋진 산이 있다.
작은 섬과 섬 사이에 환상적인 장소가 있다.
우리가 탄 유람선은 중앙에 있는 섬의 왼쪽을 돌아 그 뒤쪽으로 돌아갈 것이다.
유람선은 저 좁은 물길을 지나왔다. 많이 다녔기 때문이겠지만, 일본인 유람선 선장의 항해 솜씨가 보통이 아닌 것 같았다.
유람선이 유턴을 하여 지나오면서 보니 멀리 '더 윈저 호텔 도야 리조트 & 스파'가 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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