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서면 상현리 반송(盤松)
2019. 5. 18. 17:0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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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 있는 이 반송(盤松)은 수령이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중앙 부분은 벼락을 맞아 부러졌다. 옛날 시골 마을에는 의례적으로 수령이 많은 당산목이 있어서 그곳에서 동제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였는데 이 상현리 반송도 이곳 주민들은 나무에 이무기가 산다고 여겼으며, 영험하게 여겨 겨우내 아무리 땔감이 부족해도 나무 밑에 떨어진 솔잎을 긁어 가지 않았으며, 간혹 송이가 나도 천벌을 받을까 두려워서 그것을 채취하지 않았고, 지금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낫을 사용해 풀은 벤다고 한다.
상현리 반송이 있는 마을 뒷산은 백두대간 줄기라고 하는데 정말 멋진 산세다. 근처를 지나는 당진 영덕 고속도로에 접한 화서 나들목이 있어서 교통도 괜찮은 편이어서 그런지 외지인의 것으로 보이는 좋은 전원주택 몇 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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