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 - 대구를 출발하면서
2019. 6. 17. 13:3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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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 덕에 나발 분다'고 갑자기 백두산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길이다. 대구에서 연길까지 직항 노선이 없어서 '위해'를 거쳐 '연길'까지 가는 여정인데 항공기는 서울을 통과하는지 아래로 한강이 보이고 나서 얼마 후에는 인천국제공항 위를 날고 있었다. 중국인들이 우리 수도와 인천국제공항을 정탐 할 목적으로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인데 그렇게 하늘에서 한강을 구경했다.
결론부터 말해야겠다. 여행은 좋았으나 위해 공항이나 연길공항에서 근무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실망을 안고 돌아왔다.
중국 연길(옌지)는 지린성(吉林省) 옌볜조선족 자치주의 중심 도시. 두만강 북쪽에 위치. 창훈(長春), 투먼(圖們)과 철도로 연결된 농산물집산지로 양조, 화학, 식품공업이 성하고 부근에서 금 · 은이 남. 18, 19세기에 걸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이주, 청(淸)에서는 쥐쯔제(局子街)라고 불렀슴. 20세기 초 조선과 청 사이에 영유권문제가 일어나자 1909년 간도 협약을 맺음으로써 청의 영토임을 확인하였음. 만주사변과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됐슴. 인구 36만 명임.
[네이버 지식백과] 옌지/연길 [延吉] (세계인문지리사전, 2009. 3. 25.)
연길이라는 글씨를 보면서 안도감과 함께 우리의 동포 조선족이 자랑스럽다는 감정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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