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 - 용정(龍井)에서 도문(图们)까지
2019. 6. 20. 14:30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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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에서 우물을 보고 마지막 관광지인 도문(圖們)으로 출발하는 중이다. 일송정도 못 보고 해란강은 차창으로 보는데 좋은 장면이 와서 휴대폰을 들고 사진찍기를 시도하면 그 장면은 지나가고, 어쩌다 찍으면 가로수가 막고~ 그러기를 여러 번 하다가 겨우 이 사진을 건졌다.
투먼을 향해가는 길가에는 마치 우리의 산야처럼 주변이 익숙한 모습이다. 함경도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산세가 비슷한 것 같다.
거의 모든 들판에는 사료용으로 재배하는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었는데 정말 황량한 느낌으로 온다.
도문강의 모습인데 이것이 밑으로 내려가서 두만강과 합쳐진다.
강 건너에는 한가롭게 방목하면서 풀을 뜯는 소 떼도 보이고
우리 시골의 모습과 흡사한데 특이한 것은 외딴집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국의 모든 토지는 국가 소유이므로 마을을 형성할 때 모두 한곳으로 집합 시켜 주택 건축을 하게 함으로써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철도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칫하면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북한 고속철이 건설될 수도 있기에 그런 점에서 우리 한국이 북한의 철도 건설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문 시가지 모습이다.
눈에 익숙한 광경이 펼쳐진다. 두만강을 찍은 사진에서 흔히 보았던 것인데 길손의 눈앞에 저렇게 나타나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광장 끝에는 두만강이 흐른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은 '함경북도 온성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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