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매운탕
2019. 6. 22. 13:04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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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진남교 근처에 있는 '영남 매운탕'에서 점심을 먹는다. 옛날 까까머리 중학생일 때 이곳 진남교로 소풍을 온 적이 있었는데 시원한 소나무 숲과 푸른 물을 예나 지금이나 맑고 푸르다.
잡어 매운탕 中이 나왔는데 4명이 먹어도 충분한 것 같다. 누군가 짜다고 했으나 길손은 맵고 짜야 매운탕이지 싱거우면 비린내 난다고 우기면서 퍼먹는다.
잡어가 귀한가 보다. 덩치 큰 메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길손이 별로 반기지 않는 메기 대가리를 넣어줘서 살짝 서빙 아줌마가 미웠다.
으이그~ 저렇게 메기 대가리만 넣어주는 아줌마는 참 센스도 없고 뭔가 5% 부족하잖여?????
5% 부족 서빙 아줌마가 자리를 뜨자 마자 이때다 하고 냄비를 냅다 낚아채서 잡어를 건져서 앞접시에 가득담으니 찰랑거린다.
깨끗이 먹지 못해 사진이 지저분하게 나와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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