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곳에 CCTV가 있는 이유가 있었네!!
2020. 2. 23. 16:30ㆍ살아가는 이야기
728x90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이 산책길을 이곳에 몇 마리가 살고 있는 고라니 구경도 할 겸 가끔 다니는 이 길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CCTV 카메라가 있었는데 그것이 더 보강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겁이 나서 이 한적한 산길을 비추는가? 늘 의혹을 품었는데~
아무리 봐도 별다른 것이 없는데 이 근처에 오면 나무사이로 보이는 외딴집에서 서너마리의 강아지들이 격렬하게 짖는다. 그래서 길에서 만난 주민에게 연유를 물었더니 밭에 고가의 나무가 있단다. 그래서 안을 들여다 보니~
세상에나~ 한 번도 눈여겨 본 적이 없었던, 아니 보지 못했던 정원樹가 오와 열을 맞춰서 자라고 있다.
혹시 이 나무를 탐을 내고 슬쩍 할 양상군자 때문에 CCTV 카메라가 달렸었구나~ 혹시 이 나무를 탐내는 사람이 있다면 단념하기 바란다.
집을 스쳐 지나자 마자 전봇대에 달린 카메라가 지나가는 길손을 노려보고 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마스크(KF94) 전쟁 (0) | 2020.02.25 |
---|---|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마스크(KF94) 전쟁 (0) | 2020.02.25 |
미움과 사랑을 받는 고라니 (0) | 2020.02.23 |
죽은 자의 벽(壁)이 산 자의 담벼락이 되고, (0) | 2020.02.22 |
이게 무슨 변고(變故) 인고?? (0) | 2020.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