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2020. 4. 24. 18:00ㆍ재미있는 동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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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기준에서 본다면, 엄청난 산을 쌓고 그 위로 땅속에 굴을 파면서 나오는 폐석을 밖으로 옮기는데 길손이 안쓰러운 마음에 그 산을 밀어버렸다. 개미들은 잠시 당황하다가 더 열심히 작은 돌(?)을 다시 나르기 시작한다.
동심의 마음으로 한참을 지켜보는데 갑자기 우리 현실이 오버랩된다. 개미처럼 협동해도 힘든 세상에 꼼수로 서로 공격하고, 뒷다리 물고, 영호남 갈등이 생기고, 개미 세상보다 못한 인간 세상이다.
길손이 일찍 이곳에 '돌아온 김부겸을 보면서'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였는데 내 예상대로 행안부 장관에서 지역구로 돌아온 김부겸 의원은 대구 유권자의 현 정권에 대한 불편한 심기보다 민주당의 심기를 더 살피다가 꼭 어필했어야 했던 상황에서 우물쭈물 失機도 하고, 판단 착오도 하여 안타깝게도 그만 낙선을 하고, 그라운드 제로가 되고 말았다. 참 애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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