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을 닫으면, 개구멍으로~
2020. 8. 21. 20:29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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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 간 무시로 열려있었고 7월 2일까지 열려있었던 욱수지 둑을 저렇게 울타리를 치고, 시건장치를 해서 사람이 못 들어가게 했다. 내 생각에는 첨단 익수자( 溺水者)구조장비인 '인명 구조함 로켓 발사기'가 염려된 것이 아닌가 한다. 개방된 형태로 설치되었기에 누구나 작동을 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비상시가 아니라 누군가 한잔하고 술김에 장난을 쳤을 때 119 구조대가 출동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에 아마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래봤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울타리 옆으로 새로운 길이 났다.
첨단 익수자( 溺水者) 구조장비가 외롭게 서 있는 앞으로 어떤 여인이 앉아 있다. 무슨 인생 고민이 있는가? 좌선하는가? 그 여인은 미동도 하지 않고, 저수지만 응시한다.
반대편에도 개구멍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히려 잠금장치를 달아서 주민들만 불편하게 하고 아무 실효도 없는 울타리를 만든 한국농어촌공사 경산, 청도지사의 구성원들의 짧은 소견에 혀를 찬다. 농어촌공사 길이길이 발전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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