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중에게 정원(庭園)을?

2020. 9. 9. 19:14살아가는 이야기

728x90

한참 동안 망월지 적폐 청산위원회 사무실에 인기척이 없고, 눈에 띌만한 활동이 없어서 망월지 두꺼비에 대한 관심을 부처님의 가피로 방하착(着)하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지나다 보니 새로운 플래카드가 걸렸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그러니까 보자!! 이곳에 수성구청이나 대구시에서 두꺼비 생태공원을 조성하려나 보다. 세금 25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가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예산도 확보되었고, 이제 그 조성 시기만 저울질하게 된 듯하다. 이젠 시계를 거꾸로 다시 돌릴 수는 없다. 망월지 적폐청산위원회의 완패다. 이제 망월지 몽리자(蒙利者)들은 정부로부터 고시 가격을 받고, 꼼짝없이 저수지가 수용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볼 것이다. 그런데 대구 MBC만을 찾는데 MBC에 자신들이 박아놓은 뭔가 있는가??

 

 

 

 

 

이곳에 두꺼비 생태공원이 조성된다면, 비록 종교시설이지만, 경북불교대학이자 대덕산 불광사(大德山 佛光寺)는 금액으로 환산하지 못할 엄청난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그래 맞다. 땡중과 땡중의 제자,  그리고 땡중의 신도, 그리고 땡중의 사찰이 크게 번성하여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가 될 것이다. 망월지적폐청산위원회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 그러나 길손이 보기에는 그대들은 땡중에게 완패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땡중의 역할도 없었을까?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땡중에 대해 경외감을 갖는 것이 먼저 순서다. 망월지 적폐청산위원회의 무운장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