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2020. 10. 15. 20:55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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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 직전에서 나무는 새순을 틔우고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들였다. 아마도 지난 여름 태풍 큰 물에 상류에서 떠내려오다가 하천변 돌 틈에 자리를 잡았고, 그렇게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미 나무는 누군가에 의해서 줄기는 잘려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끈을 붙들고 있다. 경외할 일이 세상에는 정말로 많지만, 이 생명력도 나에겐 경외감이다.
자양분을 보충시킬 흙도 없는데 어떻게 모진 겨울을 날지~ 나무야!!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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