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 cc

2021. 3. 28. 21:20취미이야기

728x90

'군위 CC'로 하지 못하고, 발음 그대로 '구니 CC'다. 군위 군청에서 반대하였다나 어쨌다나!

 

 

 

 

 

결론적으로 그린 위에 모래를 많이 뿌려놓고, 핀도 이상한 곳에 많이 꽂아 놓아서 라운딩을 망쳤다.

 

 

 

 

 

EAST 1번 홀부터 시작이다. 

 

 

 

 

 

왼쪽으로 이렇게 높은 철망이 있어도 훅이 크게 나면 빙 돌아서 OB가 날 수가 있단다.

 

 

 

 

 

몸통이 먼저 돌고 채가 늦었나? 볼이 이상하게 슬라이스가 나더니 오른쪽 소나무 밑으로 가더니 그곳에서 쳤는데 해저드로 풍덩 한다. 새 공인데~

 

 

 

 

3번 홀은 이상하게 사진도 찍히지 않았고,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훅이 나면서 2번에나 왼쪽 해저드에 빠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구니 CC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빌려왔다.

 

 

 

 

 

이곳에서는 홀 컵 1.5m 가까이 붙여 놓고, 버디를 잡지 못했다. 그린에 모래가 많아서 볼이 통통 튀는 느낌이 난다.

 

 

 

 

 

이 홀에서는 슬라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멀리 벙커 왼쪽과 카트 도로 사이를 공략하면 된다.

 

 

 

 

 

그늘집에서 맥주 한 잔씩을 걸치고 WEST 1번 홀에서 시작한다. 앞에 치는 사람이 스윙 연습을 여러 번하면서 꾸물대다가 치더니 왼쪽으로 크게 훅이 나면서 멀리 해저드 왼쪽으로 돌아간다. 보고 웃다가 나도 그렇게 당했다. 왼쪽 다리를 벽을 만들지 못한 것 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오른쪽 슬라이스를 의식해서 당겼을 수도 있다. 지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자칫하면 슬라이스가 나고 오른쪽 개울로 떨어진다. 

 

 

 

 

 

이곳도 오른쪽 슬라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왼쪽으로 크게 휘는 도르렉 홀이다. 왼쪽으로는 해저드가 있다.

 

 

 

 

 

방금 지나온 3번 홀의 해저드가 WEST 4번 홀 표시 석 뒤로 보인다.

 

 

 

 

왼쪽으로 크게 휘는 도그렉 홀이다.

 

 

 

 

 

약간 아래로 내려다보는 파 3홀인데 캐디에 따르면 보기에는 쉽게 보이나 이곳에서 보통 잘 치지 못한다고 한다. 내 볼도 오른쪽으로 가면서 앞 핀에 놓인 곳에 미치지 않았다.

 

 

 

 

 

이곳 정말 조심해야 한다. 미리 구니 CC 홈페이지에 있는 코스 공략 도를 보지 않은 불찰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무조건 우측으로 공이 향해야 한다. 길손은 가로질러 간다고 사진 중앙의 소나무 위로 보냈다가 현장에 가니 그곳은 왼쪽에 있는 홀의 그린이었는데 무척 가팔랐고, 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밑에서 퍼팅하는 사람에게 공의 행방을 물었더니 못 보았다고 딱 잡에 뗀다. 아니 숨을 만한 공간도 없는데 볼빅 파란 형광 볼 멋진 볼인데 그니의 주머니로 직행했나?

 

 

 

 

 

이곳에서는 드라이버가 180m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으니 세컨 우드 샷이 잘 맞아서 그래도 기분은 좋다. 오늘 한 사람만 79타를 치고, 나머지는 모두 보기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