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玉)의 티

2021. 4. 23. 22:24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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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욱수동 694번지에 위치한 욱수천을 정비한 현장이다. 

 

 

 

 

 

이곳에 수달이 있다는 것을 알긴 안 모양이다. 동사무소나 구청에서 했다면 신랄하게 비판을 했을 것인데 고산 1동 새마을회에서 하천 주변 정비를 하니 정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시민,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어류나 동물의 그림과 설명을 해놓았는데

 

 

 

 

 

이런 물고기가 이곳에 있긴 한가? 길손이 보기엔 이곳에 서식하지 않는다고 감히 말한다. 장마에 물이 많이 내려갈 때는 큰 배스도 보았다. 

 

 

 

 

 

이렇게 잘못 표기된 것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어린이들이 보는 곳에 걸었다. 새마을회는 바빠서 그렇다 치고, 수성구청과 고산1동사무소 직원들은 동장을 비롯한 사무장(담당), 담당자들은 제비뽑기로 지방공무원에 들어왔나? 아니 상식도 없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당신들 야단맞는다. 상식(識)이 없다고~

 

'청솔모'가 아니라 '설모'란다. 분류에는 '청설모과'라고 해놓았는데 정말 기가 찬다. '행인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이란 뜻을 상고하였다면, 당연히 잘못된 부분을 찾았을 것인데 매사 어리벙벙 이래서 소방직들이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고 그렇게 아우성친 것이란다.  

 

 

 

 

 

길손의 눈으로 보기엔 왼쪽의 새끼 토끼들은 야생 토끼가 아닌 것 같고, 오른쪽 성체 토끼는 야생 토끼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도 좀 검토 좀 해봐!!

 

 

 

 

 

그냥 둬도 상관이 없는데 굳이 편하게 다니라고 하니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