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번에 본 것이 멸종위기종 2급 '무산쇠족제비'였던가?

2021. 7. 5. 15:01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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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사냥견 VS 새끼 족제비'란 제목으로 포스팅하였던 새끼 족제비가 사냥개와 신경전을 벌였던 장소다. 이미 그 새끼 족제비는 어디로 떠나고 그 추억만 간직한 돌담이 말없이 길손을 맞는다.

 

 

 

 

 

시멘트 블록으로 만들어진 담벼락과 돌담 경계를 오가던 그 새끼 족제비를 이곳 식당 주인이 소쿠리로 잡아보려고 애를 썼는데 그 족제비의 동영상을 본 국립생태원 관계자들이 먼 곳에서 이곳 현장을 찾았다. 사냥개와 대치하면서 용맹하게 맞섰던 그 새끼 족제비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숲속의 악마라고도 불리면서 멸종 위기 동물인 '무산쇠족제비'와 비슷하다면서 길손과 소통을 하였고 그렇게 해서 이곳을 찾은 것이다. 

 

 

 

 

 

국립생태원 관계자가 무인 센서 카메라를 식당 마당 철제 기둥에 설치했다. 만약 무산쇠족제비가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그 족제비가 일반 족제비 새끼인지 아니면 무산쇠족제비인지 밝혀질 것이고, 만약 그것이 무산쇠족제비로 판명된다면 나도 작은 보람을 느낄 것이다.

 

 

 

 

무인 센서 카메라의 시선을 저곳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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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동물 31] 숲속의 작은 악마 무산쇠족제비 _ 한상훈 | 에코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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