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道頓堀)'의 허상 1
2022. 12. 23. 11:23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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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젊은 친구들이 '도톤보리'라는 곳에 들떠 있다. 맛집이 많다는 것이다. 개울(? 운하였음)을 따라 제법 휘황찬란하다. 제법 연식이 된 세대는 옛날 유명했던 일본 전자제품의 추억이 가슴에 인다. 코끼리 밥솥과 보온물통, 세이코와 카시오 시계, 소니, 산요, 샤프 등의 카세트와 워커맨, 혼마 골프채 등등 한국 사람의 혼을 쏙 빼놓았던 그 전자제품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정말 과거의 영광으로 남았다. 그래서 그것이 없는 오사카는 시들하다.
다음날 아침에 그곳에 다시 가 보니 다리의 이름은 '일본교'로 되어있는데 밤과 낮의 풍경이 확연히 달라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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