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4. 23:22ㆍ재미있는 동물세계
바다가 육지였고, 육지가 바다였던 역사가 있어서인지 육지에 말(馬)이 있으면 바다엔 '해마'가 있고, 육지에 소가 있다면 바다에는 '해우'가 있습니다.
육지의 소도 유순하기가 한량이 없는데 바다에 사는 소도 유순한 것이 서로 닮았습니다. 먹는 식성도
바닷속의 식물을 띁어 먹는 것이 소와 꼭 닮아보입니다.
언젠가 본 다큐에서 미국에서도 따뜻한 곳인 플로리다 주의 강이나 바닷물과 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살고 있는 매너티들이 지나가는 선박이나 모터보터들의 스크류에 깊은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매너티들을 보았습니다.
인간들의 부주의가 매너티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다에 사는 동물을 모아 놓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월드캘리포니아 [Seaworld California] 테마공원에는 사고로 다친 매너티를 전문적으로 구조하는 매너티 구조팀이 있고, 이런 매너티를 위한 매너티 구조관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너티는 남,북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의 일부에서 살고 있으며 대개 민물에서 산다고 합니다. 꼬리는 비버처럼 둥글고 암수 모두 밖으로 튀어나온 엄니가 없으며 대체로 단독으로 활동한다고 하네요. 워낙 유순한 동물이어서 선박 스크류에 의한 사고사가 많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주변해역에도 듀공의 서식지가 있나 봅니다. 국제적인 보호종이라네요
듀공은 아시아,아프리카 그리고 호주근처 바다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민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꼬리는 매너티와 달리 고래꼬리처럼 생겼으며, 수컷에게는 윗니가 밖으로 튀어나온 엄니가 있어서 매너티와 구분이 된다고 하네요.
남태평양 솔로론 제도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인구 약 22만명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 원주민들이 바닷속에서 듀공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누아투 레볼루션항의 마을사람들은 그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다이아몬드'를 믿고 있답니다.
이런 다이아몬드는 해우의 모양으로 온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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