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위로의 글.

2011. 12. 27. 22:34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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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장 승진심사에서 낙방을 하였다.

침울한 나에게 멀리 원주에 계시는 직장선배 한 분이

직장 내부라인을 통해서 이런 편지를 보내왔다.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승진 소식을 접하고

허전함에 쌓였을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먼저 겪어 본 저로서 달리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어

좋은 글 하나 골라서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원주에서 김 *   *  드림


 

 

 

세상에 치명적인 절망은 없다.


사람은 어느 누구나 한 세상 살다보면

여러번 지옥 같은 절망에 빠집니다.

사업의 실패나 실연, 건강상의 이유등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과 절망도 겪게 되지요.

그럴 때에는 대개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에는

그일 하나만을 생각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어두운 감정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은 작은 부분에 불과한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인생 전체를 바라보면

그리 치명적인 절망이 될 수 없습니다.


산의 가까이에서는 그 산의 꼭대기를

바라 볼 수 없듯이 우리의 삶에서도 절망,

그 바로 밑에서는 안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러하니 절망이나 힘든 일 하나에

절대 당황하지 말고 인생 전체를 바라보는

슬기로운 지혜를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절망과 희망의 경계는 멀리 있는 게 아니고

바로 우리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ㅡ '삶이 나에게 주는 행복여행'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