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심해라 했거늘~

2012. 2. 1. 21:34잡다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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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왕성한 총각 때인 1983년부터 10년간 기아혼다 250CC를 타고 나녔었다.

라이딩 하면서 제일 위험하였던 것이 비올 때와 처음가는 국도를 달릴 때다.

비올 때는 앞뒤브레이크를 잘 조정하지 않으면 사정없이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지고,

아스팔트 길을 신나게 달리다가 과적 트럭들이 만들어 놓은 작은 웅덩이를 만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다.

 

머리에는 헬맷을 착용하지만 그것이 생명을 보장해 주진 못한다.

버스 뒤에 따라오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무리한 추월을 시도한다.

굽은 도로에서 기본수칙도 지키지 않고 바이크를 라이딩하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오토바이와 정면충돌하면서 대형 봉변을 당한다.

 

내 뭐라고 그랬더냐?? 그러니 항상 조심해라 했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