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2. 14:49ㆍ쓸모있는 상식
C.I.Q.란 Custom(세관), Immigration(출입국), Quarantine(검역)의 약자로 공항이나 항만 등을 통해 출입국할 때 일반적으로 거쳐야 하는 사열을 세분화 한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국제공항과 항만에는 이러한 C.I.Q.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행해지는 사열 업무는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위의 세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분되어집니다.
먼저 Custom(세관)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몰래 범죄에 사용하기 위해서 들여오는 총기류나 미풍양속을 헤치는 물품, 국민건강을 해롭게 하는 물품, 예를들면 마약같은 물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국경선에서 막는 역할을 합니다.
몰래 들어오는 밀수품도 적발하고, 비싼물품을 많이 갖고 들어오면 관세를 부과하기도 하지요. 국제공항에서는 어느 국가기관보다가 많은 인원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약 1,000명정도의 인원이 주야간 3교대로 근무를 한다네요
다음은 Immigration(법무부출입국관리소)입니다.
외국을 나가기 위해서 출국을 하다보면, 줄을서서 여권을 보여주는 곳이 있지요? 그곳이 법무부출입국관리소의 사열대입니다.
그리고, 여행갔다 돌아올 때 다시 여권을 보여주고, 여권에 스탬프를 받지요? 그곳은 입국사열대입니다. 위조여권을 가지고 들어오는 범죄자나 테러범들을 색출해내고, 불법으로 한국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못들어 오게 막는 곳이지요
출입국사열(Immigration)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출국허가서인 여권이며 이를 대신하는 것으로는 선원수첩이나 여행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입국하는 경우에는 비자(VISA)라고 불리는 별도의 입국사증이 필요합니다. 대개의 경우 여권에 찍혀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국가와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에는 비자발급이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와 유럽 국가들과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주는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주요 항공사들에게 비자발급 대행권을 부여해서 발권 시에 컴퓨터를 통해 전자사증을 발급하도록 하는 ‘ETAS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필요 증명서의 점검은 일차적으로 탑승 항공사의 수속 카운터에서 이루어집니다.
출입국사열에서는 이 밖에도 신원조회를 통해 출입국 자격을 심사하고 출입국신고서를 확인하고 수거합니다. 국가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검역(Quarantine)은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입국자(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보건복지부에서 관장하는 사람검역과 농수산식품부에서 관장하는 식물검역과 동물검역으로 나뉘어지는데
식물검역은 과실, 채소류, 곡류로부터 종자류, 묘목, 목재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집니다. 자국내 식물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미생물 등이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동물검역은 개, 고양이, 조류 등 기내탑승 가능한 애완동물에서부터 말, 소, 관상용 동물과 폐사체, 동물 가죽, 알 등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집니다. 사람과 가축에게 치명적인 병원체를 전염시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유럽을 강타했던 ‘광우병’의 여파로 육류의 반입은 각국에서 대단히 민감하게 다루는 사안이므로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의 국립동물검역소와 국립식물검역소에서 이러한 출입국 검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식물검역입니다. 오렌지, 포도 등의 캘리포니아산 과일류가 병충해에 감염된 사례가 많아 이들 캘리포니아산 과일류를 전면 수입금지 조치하였습니다.
동물검역은 지금 구제역 같은 가축질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애완동물을 외국에서 들여오면 동물검역을 받아야겠지요
대한항공 등 대다수 항공기 기내에서는 목적지 국가에서 요청하는 세관, 검역 등과 관련한 질문서를 비치, 사전 작성토록 하여 원활한 입국 절차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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