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한국당 천안연수원을 가다.

2013. 5. 1. 10:2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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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론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국민의 지탄을 받을 때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침몰해 가는 한나라당을 구하고자 천막당사에서 집무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국가에 헌납한 것이 이곳 천안 병천면에 있는 당시 시가 623억 원의 천안 한나라당 연수원인데 오늘 우연히 찾아가 볼 일이 생겼다.

 

 

 

지금은 '관세청 연수원'과 '해양경찰학교'로 사용되고 있었다.

 

 

 

많은 국가기관 가운데 하필이면 해양경찰과 관세청이냐? 라고 하겠지만 사실 두 기관은 바다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공통분모는 조금있다고 하겠다.

 

 

 

조경이 잘되어 있었고, 관리도 잘되어 있다.

 

 

 

우측으로 올라가면서 보니 2층의 넓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연수원 식당인 후생관이다.

 

 

 

이곳에는 과거 여당 국회의원들이 묵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연수원 근무자들과

그 가족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가면 좌측으로는 해경본관, 우측은 관세청 연수원 본관과 생활관이 있다.

 

 

 

우측은 대강당이고, 좌측에는 해양경찰학교 본관이다.

 

 

 

 

 

한나라당으로 개명하기 전에 신한국당 시절의 김영삼대통령의 휘호, 사실 나는 지금도

세계화와 국제화의 차이를 모르겠다. 문민정부에서는 세계화에 방점을 찍었다.

 

 

 

해양경찰학교에서 사용하는 본관

 

 

 

정면과 우측으로는 대한민국의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 연수원이 있다.

 

 

 

좌측으론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본관건물이고, 멀리 우측으론 생활관이 자리한다.

 

 

 

 

 

 

 

멀리 보이는 곳은 해양경찰의 생활관이다.

 

 

 

이곳은 후생관이고, 학과수업을 준비하는 신규 해양경찰들이 도열해 있다.

 

 

 

본관에서 조금 떨어진 대운동장을 둘러보기 위해 나선다.

 

 

 

소나무로 이루어진 품격있는 조경이 길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림을 보니 아랫부분에  '현위치'가 나온다. 갈색 둥근원으로 표시된 곳이 운동장

 

 

 

 

거제에서는 이미 떨어지고 없는 벚꽃이 이곳은 한창이다.

 

 

대운동장이 워낙 커서 똑딱이론 대운동장 전경을 잡을 수가 없다.

 

 

 

 

중앙 벚나무 뒤로 지붕이 조금 보이는 건물은 연회장으로 추정된다.

 

 

 

저 언덕은 근무 중에 순직한 세관직원들을 위해 세운 추모기념공원이다.

 

 

 

 

 

 

 

 

대운동장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아 다시 연수원 생활관 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잔디 축구장이 잘 관리되고 있었다.

 

 

 

앞에 보이는 곳에 관세청 생활관 입구가 보인다.

 

 

 

 

 

 

명당터에 조경도 한몫한다.

 

 

 

이곳은 관세청 생활관 맞은 편에 있는 해양경찰청 생활관이다.

 

 

 

 

 

멀리 후생관이 보인다.

 

 

 

이곳은 관세청 연수원(관세국경관리 연수원) 생활관 내부 복도의 모습이다. 정말 깨끗하다. 각 방은 침대로 된 2인실 이라고 한다. 복도가 넓어서 시원스럽게 보인다.

 

 

 

방 앞에 놓여있는 것은 사용한 수건인데 깨끗한 것으로 갈아달라는 싸인이란다.

 

 

 

이 정도의 시설이라면 국경을 감시하는 관세청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