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거제 수련관과 주변풍경

2013. 6. 22. 11:1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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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게제 수련관의 주변경관이 수려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곳을 1박 2일로 갔다.

 

그러나 도착하니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짙은 안개가 바다와 수련관 뒷산을 도깨비처럼 떠다닌다.

 

장사도가 멀리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뒷산을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지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위락시설이나 식당이 많지 않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련관에서 잠재워주고 밥 주고 하니까 굳이 식당을 찾아서 나갈 이유가 없는데 기인한다고 본다.

 

 

 

 

 

사진 가운데 멀리 장사도가 흐릿하게 보이지만 가늠하기가 어렵다. 장사도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통영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거제도에 가깝다.

 

 

 

 

바닷가로 왔으니 전부 횟집으로 고고씽~ 횟집이름이 목련이라 조금 의아하다.

글씨도 음각으로 운치 있게 파고, 다른 색깔로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변에 횟집이라야 2~3군데인데 그래도 이 집이 제일 낫다고 한다.

 

 

 

 

 

 

가오리를 보면 흡사 사람의 얼굴같다.

 

 

  

 

 

 

 

통영의 횟집에서는 호래기를 주던데, 이곳도 통영에 가까우니 호래기를 쯔기다시

(결들이 안주)로 준다. 거제도에서는 이것을 주지않는다.

 

 

 

 

굴 튀김

 

 

 

 

산낙지

 

  

 

멸치회무침

 

 

 

 

왜 다 죽어가는 비실거리는 낙지를 주느냐고 투덜대더니 그래도 진도가 잘 나간다.

 

 

 

 

술이 몇순배 도니 그릇도 비틀거린다.

 

 

 

 

 

 

 

 

술에 덜 취한 집사가 마신 소주병을 일렬로 세워놓았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은 멀다.

 

 

 

 

 

2시간에 걸친 폭풍 흡입을 마친 후의 잔여물

 

 

 

 

다음 날 아침이지만 여전히 바다는 안개에 오리무중이고, 왼쪽 산에서는 구름이

만들어져 바다로 내려온다.

 

 

  

 

아래에 보이는 마을 앞에 덕원해수욕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