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괜찮았던 옥포 어청도 횟집
2013. 6. 28. 11:20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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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인근에 위치한 어청도 횟집은 간판은 조그맣고, 창문을 따라 '물회' 전문식당으로 소개한 것을 보면, 물회가 자신있는 가 보다
이집 건너편에는 거제에서 제법 잘 나가는 '대호'라는 걸출한 일식집이 있는데 그곳
보다 비주얼에서 못하지만, 그렇다고 음식도 그곳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거창한 간판에 비해 어쩌면 작고, 초라하게 보이는 간판이지만 사진을 찍고 보니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곳은 어디서나 엇비슷하다. 대호횟집에도 두 번 갔었지만 그곳이나
이곳이나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쯔키다시(つきだし)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을 뿐~
복어껍질도 조금 주고
맛보기로 준 멸치회무침
붉은색이 식욕을 먼저 자극하나 보다.
엄청난 대물 자연산 광어를 선보이는 주방장
적나라하여 징그럽기도 하다. 개인정보보호땜에 얼굴을 광어 뒤로 감추고
회를 덤으로 리필해주는 센스도 있고,
술에 취한 다음에 나오니 뭔지도 잘 모르겠으나, 아마 누룽지로 만든 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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