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장어 낚시잡이 배
2013. 7. 18. 09:38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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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에도 따가운 햇볕이 풍성하다. 낚시꾼을 태워주는 작은 배도 나른하게 닻을
내리고 휴식에 빠져있다.
나른한 오후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손길들이 있다. 장어잡이 어선이 소리 없이 스스로
부두로 접안하니 연세 많은 노인분들이 무언가 실린 리어카를 어선에 갖다 댄다.
어선에서 이미 사용한 낚시와 낚시줄을 내리고 있다.
어선의 갑판에는 그늘막을 만들었고, 냉장고가 뉘어져 있다.
냉장고에는 전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단지 얼음을 채워 아이스박스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다.
엔진이 참하게 생겼다.
이미 사용한 낚시줄과 낚시바늘
장어잡이에 사용될 낚싯줄이 어선에 실리기 위해 순서를 기다린다.
출항 시 가지고 나갈 낚싯줄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사용한 것과 아니 한 것의
차이는 낚시바늘이 고무대야의 가장자리에 꽂혀있느냐, 아니냐를 보고 알 수가 있다.
살아있는 장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산소통
거품이 이는 어창에 갓 잡아온 살아있는 장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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