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덩치를 가진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2013. 8. 20. 17:19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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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맥키니 몰러' 호는 덴마크 머스크 해운의 창업자인 Arnold Peter Møller 

의 아들인  Arnold Mærsk Mc-Kinney Møller (13 July 1913 – 16 April 2012) 의 이름을 땄다.

 

 

 

덴마크 머스크해운에서 대우조선해양(주)에 발주했던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이다. 현재 세계최대 컨테이너船인데, 20피트 컨테이너(길이 6m)를 무려 1만 8,270개를 운반할 수 있는 18,270TEU급이다.

 

선박의 길이는 399m, 폭은 59m, 높이 73m로 축구장 4개 정도의 넓이라고 한다. 이 선박은 7월 19일 부산 신항에 처녀 입항하여 컨테이너를 싣고 떠날 예정이고,앞으로 부산항에 정기 기항하며, 아시아 - 유럽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었다고 하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출항을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브릿지에서 본 선수(배 앞머리) 갑판

 

 

 

브릿지에서 본 선미 갑판, 갈색 철구조물사이로 컨테이너를 적재한다.

 

 

 

내국인과 외국인 기술자들이 어우러져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선박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브릿지, 즉 배를 조타하는 곳이다.

 

 

 

선박 브릿지 중앙에 조타기가 있으나 부두에 접안(붙임)하거나 이안(뗌)할 때 선박 측면을 직접 보면서 선박 엔진 컨터롤과 조타를 할 수 있도록 브릿지 좌우에 설치된 보조 조타기(?) 라고나 할까?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고, 선박 안전운항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다.

 

 

 

브릿지 중앙부분 저곳에 항해기기인 조타장치 등이 있다.

 

 

 

이곳이 엔진룸에 있는 주엔진이며, 두산중공업에서 만들어졌다. 이 선박에는 2개의 주 엔진이 있는데 그중 왼쪽 엔진의 모습이다. 아파트 2층 높이의 이 엔진은 한 개의 중량이 1,300톤 이며, 한 쪽에 8기통이니 양 쪽 합쳐서 16기통으로 엄청난 파워를 낸다.

 

 

 

밑을 내려다보면 작은 틈새 사이로 그 아래층이 보이는데 엔진의 크기가 짐작된다.

 

 

 

오른쪽 엔진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 엔진룸 이미지 사진

 

 

 

엔진규모가 크니 당연히 굴뚝도 엄청나게 크다.

 

 

 

 

 

구조물 사이로 컨테이너를 적재하는데 바닥에 옅은 청색의 컨테이너 결속구가 보인다.

 

 

 

현재 9m 정도 선박이 물에 잠겼다.

 

 

 

 

대형 스크류 2개가 물밖으로 조금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OpYfop4h4 

 

 

https://www.youtube.com/watch?v=RUfGCngF9DI&t=104s 

 

 

https://www.youtube.com/watch?v=L9GMRlSTEGk 

2013년 7월 15일 처녀 출항하여 컨테이너를 싣기위해 부산신항에 입항하는 몰러호의

동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OpYfop4h4 

머스크 매키니 몰러호 둘러보기

 

 

 

http://youtube.com/watch?v=86bMcXKUSPg&feature=emb_title 

위는 2007년도에 취역한 ELEONORA MÆRSK 의 선박 Tour 동영상으로 7척의 자매선이 건조되었는데 당시에는 세계최대규모의 11,620 TEU급 컨테이너선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엔진에서 프로펠러(스크류)에 동력을 전달하는 엄청나게 굵고, 긴 프로펠러 Shaft 와 그것이 지나가는 터널이다.

 

현재의 세계최대 컨테이너선박'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위 선박보다 20피트 컨테이너를 무려 7,000개를 더 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그 크기가 짐작되고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