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9. 10:59ㆍ살아가는 이야기
부귀영화가 보장되지도 않는 일에 목숨을 담보로 여행을 떠날 용기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히말라야 설산에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산악인!
망망대해를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항해에 나선 요트맨!!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누구나 감히 흉내를 내기 힘든 항해이야기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의 이름은 윤태근!!! 그의 요트이름은 '인터레피드'호이다.
윤태근 선장이 세계일주를 위해 타고 떠난 요트(yacht)는 '타야나37 대양용 요트'라고 한다.
요트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요트에 대해서 무엇을 알겠는가 마는
요트는 돛에 의한 무동력으로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료비가 적게 들고, 공해를 많이 유발하지 않고, 요트하부에는 Keel이라는 중심추 역할을 하는 무거운 것이 있어서 왠만한 파도에는 전복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윤태근 선장이 세계일주를 위해 타고 떠난 '타야나37 대양용 요트'와 같은 종류의 요트
[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이야기]
남아메리카의 칠레 해안을 따라 항해하고 있는 '인터레피드' 호
[출처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이야기]
윤태근 선장의 항해코스는 한국 부산을 출발하여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태국, 몰디브, 오만,
아덴만, 홍해, 지중해, 유럽, 지부롤터해협, 대서양 횡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남태평양,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그는 2009년 10월 부산을 떠나 1년의 여정으로 장도에 올랐는데 예정과는 달리 1년이 훨씬 넘긴 지금도 남아메리카 칠레 남단을 출발하여 타이티를 향해 항해하는 중이다.
혼자서 하는 항해가 얼마나 외로울까? 죽음보다 겁나는 것은 외로움은 아닐까?
그의 항해기를 보면, 항해 중에 발생한 돌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見視를 하여야 하는데 교대로 해 줄 사람도 없어서 토막잠을 자가며 밖을 살핀다니 애처롭기가 한이 없다.
힘이 받쳐주는 20대 청춘도 아닌 50대에 들어선 사람이 단독 요트 세계일주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달픈지는 그의 항해기를 읽어보면 실감이 난다.
마지막 관문인 태평양을 건너는 윤선장님이 말 그대로 太平洋처럼 태평하게, 안전하게 항해를 하여
그리운 가족과 친구품으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빈다.
윤선장의 블로그는 http://cafe.daum.net/yoontaegeun 이다.
[동영상의 출처 : 유튜브]
단독으로 오션(대양)을 항해 중인 요트
황천 항해 중인 요트
태평양을 단독 항해 중인 요트맨(요티) 얼마나 외롭고 심심하면 파도에게 말을 거는지
바닷 속에 있는 물고기에게 말을 하는지~
윤선장처럼 단독 항해 중인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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