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첫 점심
2015. 1. 27. 11:34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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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와 유명세 사이의 관계가 이럴 때는 정말 애매하다. 명가이기 때문에 名家가 되었는지 아니면 손맛이 좋아서 명가가 되었는지 닭과 달걀의 태생만큼이나 그렇다. 완도의 동기는 미역과 전복양식장을 운영한다. 전복이 미역을 먹고 자란다는 것도 그 때문에 알았다.
아마도 안주인이 과거 해녀 출신이었나 본데 얼굴도 후덕하고, 제법 이쁘다. 물질도 아주 잘하는 가 보다.
저녁에 모슬포에서 방어회를 먹기로 했기에 간단한 뚝배기를 주문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 소주를 주문했다. 우리 고장 소주인 참소주보다는 맛이 못하지만, 시원하게 목젖을 타고, 잘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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