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를 돌면서

2015. 2. 3. 08:32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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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를 보니 [섭지코지]가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 영화 《단적비연수》(2000)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변에 신양해수욕장·우도,성산일출봉,혼인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도로 동회선 완행버스를 타고 성산읍 동남에서 하차해 신양해수욕장으로 들어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섭지코지 (두산백과)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조랑말을 타는 경험을 하고 있다. 조랑말 5필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데 제법 수입이 짭잘할 것 같다.

 

 

 

 

 

왼쪽은 섭지코지 등대인데 등대가 서 있는 곳은 붉은 화산재로 만들어진 붉은 오름이라고 한다. 오른쪽 해안에 서 있는 바위는 선녀바위라고 한다.

 

 

 

 

 

 

 

섭지코지 등대에서 한라산 방향을 보아도 풍광이 흠잡을 데가 없다.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더 환장하는지도 모르겠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길손이 서 있는 뒤로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2층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데 2층에는 카페(글라스 하우스)가 있고, 1층에는 지포 라이터 전시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저곳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あんどうただお)의 작품인'글라스 하우스'이다. 제주도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일본인들은 좋아서 사족을 못썼다.

 

 

 

 

 

카페가 있는 건물(글라스 하우스)로 들어서니 정동향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온다. 건물이 주로 유리창으로 만들어져서 글라스 하우스라 이름 붙였는지도 모른다.

 

 

 

 

 

 

 

글라스 하우스 1층에는 미국제 지포라이터 전시장이 있다. 일회용 가스라이터에 밀려서 자취를 감춘 줄 알았는데 많은 종류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라이터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휘발유를 넣고, 라이타돌을 교환해야 하는 불편도 있지만, 취미로 소장하는 매니아 때문에 많이 팔릴 듯하다. 일본사람들이 특히 지포라이터를 선호한다고 한다.

 

 

 

 

 

 

 

2층에 있는 카페이다. 식사도 가능하고 커피도 마실 수가 있다.

 

 

 

 

 

 

 

 

이곳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あんどうただお)의 작품인 '지니어스 로사이'이다.

 

안도타다오의 기존작품 감상은 아래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stranger1951/100168474381 

http://blog.naver.com/stranger1951/220216620926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특출한 것은 없어 보인다. 우리의 조경업자가 해도 저 정도는 하지 않을까? 화산암과 잔디, 그리고 그리고 작은 언덕으로 일본식 정원처럼 꾸며 놓았다.

 

 

 

 

 

'지니어스 로사이' 너머로 성산 일출봉과 글라스 하우스가 빼꼼히 보인다.

 

 

 

 

 

 

일본식 정원처럼 작은 연목과 키작은 소나무로 균형을 잡고~

 

 

 

 

 

 

 

이상은 '지니어스로사이'의 작품이었다.

 

 

 

 

 

유채밭 너머로 섭지코지 등대가 보인다. 왼쪽은 '글라스 하우스'

 

 

 

 

 

역시 유채밭 너머로 봉수대인 '협자연대'도 보이고,

 

 

 

 

 

 

 

 

 

이곳은 봉수대인 '협자연대'다. 왜구의 침입이 잦았을 것이므로 옛날에는 유용하게 사용되었을 것이다. 화산암이 가볍고, 듬성듬성 구멍이 나서 쌓기도 쉬웠을 것이고, 불붙이기도 용이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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