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밭 둘레를 장식한 돌담

2015. 2. 9. 13:41여행이야기

728x90

 

섭지코지를 지나 제주국제공항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도는 중이다. 어느 조용한 해변가에 잠시 차를 세우니 맞은 편으로 엄청난 돌담이 있다. 뭍에서는 집주위에 돌담이 있지만, 제주도는 돌이 지천으로 많아서 인지 밭주위로 어른 가슴높이로 돌담이 만들어졌다. 윗쪽으로 보니 끝도 없다.

 

 

 

 

 

 

육지에서는 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그곳에 무우를 저장하여 겨우내 먹곤 했는데 아니 이곳에는 무우가 밭에 그대로 있다. 어떤 곳에는 한창 무우를 수확하는 곳도 있고

 

 

 

 

 

 

 

 

도대체 이 무우는 말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으로 재배를 하는지 아니면, 시장에 때를 보아가면서 뽑아 팔 무우인지 짐작은 가지 않지만, 정말 대단한 장관이다.

 

 

 

 

 

 

 

돌담 높이도 어른의 가슴 정도로 높이 쌓았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갯벌에서 난 해물과 함께  (0) 2015.02.22
설연휴 호남으로  (0) 2015.02.21
섭지코지를 돌면서  (0) 2015.02.03
송악산 둘레길에서  (0) 2015.02.01
말이 사람을 문다?  (0)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