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正東津)에서
2015. 5. 5. 09:43ㆍ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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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이 이곳 '정동진'이란다. 옛날 지도도 제대로 없던 때에 어떻게 정확하게 알았을까? 말로 늘 듣던 정동진에 오게 되었다.
가족들이 레일바이크가 타고 싶다고 한다. 10년도 더 되었던 때, 영월 동강에서 래프팅을 하고 강을 따라 레일 바이크를 탄 경험이 있어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모두가 원하니 그렇게 하기로 한다.
의자가 모두 바다 쪽을 바라보도록 배치된 바다 열차가 승객을 태우고 와서 내려놓고, 대기하는 중이다.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보인다. 사람들이 지나가는 오른쪽 아래에 레일바이크 레일이 있고, 이 철로는 바다 열차가 다니는 철로다.
제일 뒤에서 탓더니 이미 선두는 돌아서 오고 있다. 멀리 산등성이에는 커다란 여객선이 바다를 바라본다. 그곳은 '썬크로즈 리조트'란다.
길손이 정동진역 쪽을 찍으려고 서 있는 해변의 이 작은 바위와 암초가 '정동진'으로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작은 바위 주변으로는 수초가 많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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