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015. 7. 23. 14:29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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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2박 3일을 보내려면, 이곳에서 소위 체크인을 하여야 한다. 절차를 마치고 가파른 산길 양편에 늘어선 숙소를 따라 힘겹게 오른다.

 

 

 

 

 

 

워낙 지은 지 오래되어 허름한 개나리 2동이 우리가 묵을 곳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가족들이 이곳을 거쳐서 갔을까? 온갖 사연과 웃음보따리를 많이도 쌌겠지

 

 

 

 

 

 

 

 

오래된 냄새가 배었지만, 그래도 여독을 풀고 잠을 자기엔 충분한 공간이다. 큰방과 작은 방이 있으니 10명은 족히 지낼 수가 있겠다.

 

 

 

 

 

 

 

유럽풍의 지붕이 그간의 연륜을 말해주듯이 옅은 이끼가 끼어 운치가 있다.

 

 

 

 

 

 

 

 

덕유산 향적봉 바로 밑에까지 갈 수가 있는 곤돌라를 타는 곳이다. 가을이나 겨울이면 더욱 운치가 있겠지만, 힘들이지 않고 산에 올라가는 것이니 그것으로도 족하다.

 

 

 

 

 

 

 

 

 

곤돌라가 도착한 곳이다. 안내판 뒤로는 '상제루'가 있다.

 

 

 

 

 

 

 

 

향기가 나는 봉우리에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고사한 주목이 있다.

 

 

 

 

 

 

상제루에서 바라다보이는 향적봉, 빠른 걸음으로 20~30분이면 갔다가 올 수 있다고 하였지만, 날씨가 더워 올라가지 못했다.

 

 

 

 

 

 

 

 

 

 

 

 

저 아래로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