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이야기(101)
-
구룡대 cc 에서의 봄맞이 라운딩
멋진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코로나 영향인지 아니면, 종편을 포함한 방송에서 골프를 주제로 한 방송 때문인지 요즘은 도통 군 체력장이나 민간을 불문하고 부킹이 되지 않는 시대에 그래도 잊지 않고 구룡대 cc 에서의 동반 라운딩하자고 연락이 왔다. 열 일 제쳐두고 이곳에 왔다. 오전에는 제법 쌀쌀하였지만, 지금 오후에는 더 없이 날씨가 좋다. 못된 듕귁 놈들이 보낸 황사를 제외하면~ 오늘은 숫용추 코스로부터 시작한다. 잔디싹이 한참 돋아나는 중이다. 작년 초봄에 이어 두 번째 오는 이 구룡대가 감개무량하다. 풍수지리적으로 이름이 난 이 '신도안'에서의 골프 라운딩은 체력단련 이상의 의미가 나에게는 있다. 모두에 말씀드린 그 멋진 분이다. 아직 50대이지만, 여러 가지로 훌륭한 분이다. 싱글의 포스가 느껴..
2022.04.07 -
발목이 편안한 골프화를 신고 싱글로~
이틀 전에 연습장에서 뒤에서 치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신은 골프화를 보았다. 첫눈에 반했다. 스파이크 리스 골프화로 특이하게도 발목을 감싸는 골프화(아디다스 코드케이오스 보아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EE9107)였다. 그 남성은 나에게 이 골프화를 적극 추천한다. 이미 몇 개의 골프화가 있었지만, 또 지름신이 발동하여 주문하여 오늘 받았다. 발목을 감싸고, 복숭아뼈도 확실하게 잡아준다. 임팩때 발목부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발을 집어 넣을 때는 빠듯하지만, 발이 정말로 편하다. 내일 구룡대 CC에서의 라운딩이 기대가 된다. 운동화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머리카락이 옥의 티다.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냥 양념으로 두기로 한다. 디자인도 멋지다.
2022.04.06 -
G7th Perfomance 3 Gold 카포 구입
요즘 유행하는 카포 언박싱[ Unboxing ]을 한다. 사용하는 카포가 여러 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 없는 무당, 마당 탓만 한다고 또 지름신이 왕림하여 G7th Perfomance 3 Gold capo를 샀다. https://www.g7th.com/p3 Performance 3 The NEW Performance 3 capo with our revolutionary Adaptive Radius Technology (ART) string pad infinitely adapts to match the radius over the strings on any guitar perfectly, delivering unrivalled tuning stability by applying even pressure..
2022.02.26 -
퍼팅-중요한 3가지(최종환)
최종환 퍼팅 아카데미의 정말 좋은 퍼팅 기술이 있어서 이곳에 가져 왔다. 하나(백스트로크), 둘(다운스트로크) --> 앞에는 2음절 뒤에는 1음절 백스트로크보다 다운스트로크가 빠르다 https://blog.naver.com/handa_mall/221979814734 퍼팅-중요한 3가지(최종환) 최종환 퍼팅레슨 1. 방향성 : 원하는 방향으로 출발시킬 수 있는 기술 2. 힘전달 :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 blog.naver.com
2021.12.21 -
골프 백 스윙의 해답이 여기에 있었다.
중국에 있는 대리석 채석장에서 근로자들이 큰 대리석을 쪼개기 위해 줄을 따라 쇠로 만들어진 '쐐기'를 박아 놓고, 해머로 그 쐐기를 치는 장면이다. 여기서 나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그들의 해머 자루가 쇠 파이프도 아니요, 철근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다. 아주 탄력이 좋은 어떤 물건으로 만들었는데 해머를 들 때 해머 자루가 휘청거린다. 해머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보니 골프 백스윙과 임팩을 닮았다. 왼쪽에서 두 번째의 사람의 동작을 보니 완벽한 스윙 플레인이 만들어졌고, 그 스윙 궤도를 따라 체중 이동이 되면서 정확하게 쇠로 만든 쐐기인 '정'을 정확하게 맞춘다. 뻣뻣하게 생긴 나무로 만든 자루보다 더 강하게 부딪친다. 대리석을 쪼개는 근로자의 해머 치는 동작에서 골프 스윙의 생생한 동..
2021.12.14 -
팔공산 cc에서 보는 만산홍엽( 滿山紅葉)
11월 2일(화) 비교적 이른 아침에 팔공산 cc에서의 라운딩이 시작되었다. 이 골프장은 여름에 벌어서 1년을 먹고산다고 할 정도로 잎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추워서 라운딩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낙엽이 있는 가을에는 특히 이곳의 인기가 대단하다. 어느 골프장이나 마찬가지로 부킹하는 것이 무척 어렵지만, 같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회원이 부킹을 성사시켜서 라운딩을 한다. 2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온그린 한 사람은 그린으로 미스샷을 한 사람은 3번째 샷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다. 나는 5번 우드로 치다가 고질적인 헤드 업이 발생하여 140m도 보내지 못했다. 속된 말로 초장에 김이 샌다. 2번 홀 그린에서 마주 보이는 팔공산 자락을 본다. 3번 홀 끝자락 부분인데 언덕을 간신히..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