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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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도 肝이 배밖에 나왔나?
이른 아침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산책길에 가전지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성체 오리들은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큰 오리는 저수지에 보이지 않고, 철없는 작은 오리 새끼 한 마리가 저수지 가장자리에 고요히 떠 있다가 길손의 인기척을 듣고는 저수지 중앙으로 헤엄쳐 간다. 아..
2017.10.20 -
대구 농고의 작은 들판에도 가을이~
시지에서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이곳은 대구 농고 학생들의 농업 실습장이다. 넓다란 들에 벼 이삭이 영글어가고 있다. 대구 농고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주말농장으로 임대한 '대구 도시 농부학교'', 말이 학교지 시민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돌이 얼마나 많은지 ..
2017.10.01 -
'가전지'의 오디가 익어간다.
아침 여섯시 구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있는 도심 속의 저수지 '가전지'의 모습이다. 오른쪽 작은 숲에는 너구리도 산다. 길손이 이 사진을 찍고, 10여 분 후에 본 것이다. 아마도 시지 정수장 밑으로 흐르는 용수관을 타고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시커멓게 웅크리고 지..
201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