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14)
-
길손이 머무는 장승포 돌아보기
이곳은 국궁을 쏘는 '碧波亭'이란 곳이다. 어느 지역에나 연세 많으신 분들이 활을 쏘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잘 정돈된 활터가 보기가 좋다. '一矢千金' 단 한 개의 화살이라도 천금처럼 생각하여 시위를 당길 때마다 정신집중을 하라는 뜻으로 생각되는데 '일시천금'을 생활신조로 ..
2014.01.10 -
야간에 작은 어선이 침몰하였단다.
현장을 보고 웃을 수도 없다. 자칫했으면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고, 재산목록 1호가 수장될 뻔했다. 출근길에 어선이 정박하여 있는 부두를 지나려니 저런 광경이다. 사건은 이른 새벽 3시경에 일어났던 모양이다. 어선 선주가 어선을 부두에 정박한 후에 생긴 일이니 다행히도 인명사..
2014.01.06 -
아듀! 2013 계사년(12/31)
거제시에서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마다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거제시민을 위해 불꽃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장승포 항내에서 행사를 한다. 이곳은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이다. 지금은 용도 폐기되었지만, 거가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부산항과 장승포항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페리 ..
2014.01.01 -
거제 장승포 앞 겨울바다(12/15)
장승포 망산(望山)에서 바라보는 겨울바다 영화 '해무(海霧)'를 촬영한다고 서울의 어느 영화사가 고물바지를 전세내어 그 위에 차량과 컨테이너를 실었는데 어떤 큰 것을 건지려고 근 3주 이상을 저렇게 바다에 머물고 있다. 줄거리가 밀항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저렇게 밋밋..
2013.12.20 -
가을 바다가 한가롭다.
지금 한창 단풍철이다. 거제도는 단풍이 내려오려면 한참 더 기다려야 한다. 거제 앞바다는 가을이라고 별다를 것이야 없지만,며칠 전 태풍 '위파'가 일본 연안을 훑고 지나가더니 덩달아 이곳 거제에도 엄청난 바람이 불면서 큰 너울이 일었다. 큰 파도가 바다를 헤집어 놓아 바닷물 색..
2013.10.29 -
작은 암자에도 아름다운 詩心이~
거제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니 소박한 작은 오솔길이 나오고, 급경사를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작은 사찰이 나온다. 큰 종단소속으로 보이지는 않고, 개인사찰로 짐작되는데 인기척도 없으며, 독특하게 생긴 일주문 오른쪽으로 작은 돌비석이 서 있다. 이곳은 거제도 장승포 약수암이다...
2013.10.14